충청남도는 국비 확보액이 사상 최대인 6조952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신규 사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되면서 민선 7기 3년차의 각종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분야별 확보액은 사회간접자본(SOC) 2조3898억원, 복지 1조9952억원, 농림수산식품 5259억원, 환경 3373억원, 문화체육관광 1787억원, 연구개발(R&D) 1531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60억원 △제조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14억원 △TBN 충남교통방송국 신축 7억원 △충남 501호 병원선 대체 건조 4억원 등이 반영됐다.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19억원 △융합형 전장모듈 고안전 기반 구축 19억원 △소형 전기상용차 부품기업 육성 25억원 △태양광 통합 유지관리 부품장비기업 육성 21억원 △수면산업 실증기반 기술고도화 지원 20억원도 포함됐다.
계속 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7003억원 △아산~천안고속도로 건설 1828억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 연결 290억원 △대산임해산업단지 공업용수도 307억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13억원 등이 반영돼 대규모 SOC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에는 936억원이 반영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7년간 5281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플렉서블 등 핵심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승조 지사는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제조기술융합센터, 교통방송국, 병원선 등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정부 예산에 담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며 “내년에는 정부 예산 7조원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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