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346억원을 투입해 연안과 어촌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21년까지 3년간 117억원을 들여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에 접근시설 및 물양장 보강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곳에 오션 아트 존, 섬 이야기 발굴, 생태전망대, 갯벌 생태 관찰로, 민속길 조성 등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채석포권역과 몽산포권역에는 190억원을 들여 어촌홍보관, 복지센터 리모델링,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주민교육·권역운영지원 등 역량 강화 사업을 병행해 어촌 개발을 본격화한다.
군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39억원 규모의 2020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파도리권역 거점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전강석 군 해양산업과장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배후 어촌마을 통합 개발해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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