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벤츠·BMW 거친 '카림 하비브' 영입

입력 2019-09-06 09:41   수정 2019-09-06 09:50


 -인피니티 수석 디자인 총괄 출신, 10월 기아디자인센터장 부임 예정

 기아자동차가 카림 하비브를 기아디자인센터장 전무로 영입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0월 기아차에 합류할 하비브 전무는 레바논 출생으로 이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979년 이란혁명이 발발하자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이주, 그리스를 거쳐 캐나다에 정착했다. 캐나다 맥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아트 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re College of Design)'에 진학했다.

 이후 BMW(3·5·7·8시리즈, X7), 벤츠(F800 PHEV 컨셉트, C클래스), 인피니티(Q 인스퍼레이션, 프로토타입 10 컨셉트) 등 고급차 브랜드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두지휘 했다. 특히 자신만의 방향성을 유지하며 각 회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비브는 현대자동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의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게 된다. 또 신차의 내·외장 디자인, 색상,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디자인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하비브 전무 임명에 따라 한국-미국-유럽 디자인센터장을 모두 외국인으로 채웠다. 유럽은 폭스바겐 출신 그레고리 기욤 디자인센터장, 미국은 GM 출신 톰 커언스 디자인센터장이 각각 맡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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