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미나즈 은퇴, '살인·강간 전과' 남자친구 결혼 위해

입력 2019-09-06 10:52   수정 2019-12-05 00:01


니키 미나즈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니키 미나즈는 6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은퇴하고 가족을 꾸리기로 결심했다"(I've decided to retire & have my family)고 밝혔다.

니키 미나즈의 은퇴 선언에 미국 현지에서도 CNN를 비롯한 주요 매체에서도 보도에 나서는 등 이목을 집중 시켰다.

니키 미나즈는 1982년생으로 2010년 싱글 앨범 'Massive Attack'로 데뷔해 현재 미국 팝을 주름잡는 솔로 여가수로 꼽힌다. 2017년엔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그해 여성 솔로로는 빌보드 핫 100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다.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의 랩 피처링에도 참여해 한국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니키 미나즈와 결혼할 상대로 꼽히는 인물은 케네스 페티다.

지난달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니키 미나즈와 케네스 페티가 결혼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케네스 페티는 성폭행, 살인 전과로 논란이 됐던 인물. 케네스 페티는 16세에 동갑의 소녀를 성폭행해 1급 강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4년 복역했다. 이후 1급 살인죄로 7년을 더 복역했다. 2013년에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됐다.

때문에 니키 미나즈와 네케스 페티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니키 미나즈가 평소에도 돌발 행동을 많이 해왔던 만큼 이 SNS가 심각한 것인지, 관심을 호소하는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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