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 가슴 아린 과거 드러났다! “애잔한 과거사 눈길”

입력 2019-09-06 17:32   수정 2019-09-06 17:33

'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의 공정환이 전익령에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놓았다.

금주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구재경(공정환 분)이 모화(전익령 분)를 만나 자신과 동생 구해령(신세경 분) 사이에 있었던 과거를 조심스럽게 터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경은 모화에게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자신과 해령의 과거사를 담담하게 풀어나갔다. 재경은 힘겨웠던 지난날의 타국 생활과 더불어, 매일같이 해령의 친아버지이자 자신의 서래원 스승이었던 서문직(이승효 분)이 죽은 이유를 물었던 해령을 떠올리며 평생을 죄책감에 둘러쌓여 살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재경은 해령이 언젠가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모화에게 담담하지만 힘겨운 말투로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다만 해령이가 감당할 수 없을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스승님을 죽게 만들었단 사실을요."라며 가슴이 아린듯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금주 방송에서 공정환은 서래원이 무너진 이후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던 자신의 지난 날을 털어놓는 구재경을 애달픈 모습과 담담하지만 슬픔이 서린 말투 속에 담아냈다. 한편, 구재경이 자신의 스승이자 해령의 친아버지인 서문직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인물임이 명확해지며 언젠가는 사랑하는 동생 해령과 가슴 아픈 일을 겪을 수밖에 없는 숙명을 암시해 앞으로 펼쳐질 극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공정환이 구재경으로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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