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으로 서울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7분께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강남 방면 금천톨게이트 앞에서 방음벽이 일부 구간이 무너져 지나가던 승합차를 덮쳤다.
사고로 차량 앞유리가 깨지면서 운전자 A(58·남)씨가 다쳤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승합차는 무너지는 방음벽을 피하려다 옆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부딪치는 접촉사고도 났다. 승용차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3층 건물 외벽에 달아 놓은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60대 남성 A씨가 머리를 다쳤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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