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황희(사진)가 드라마 '의사 요한'으로 초고속 성장을 보여줬다.
황희는 지난 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첫인상은 까칠하지만 속 깊은 한세병원 2년차 펠로 이유준 역으로 활약했다.
이유준은 도립병원 시절 제소자로 만났던 차요한(지성 분)의 실력을 알아보고 한세병원에 들어와 그의 명언을 모은 '닥터요한 노트'까지 만들며 보필하는 것은 물론, 아래로는 각양각색 성격의 레지던트들을 어우르는 인간미 가득한 의사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강미래(정민아 분)와의 밀당 로맨스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서브병 유발자'로 등극했다.
황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 연기력으로 선배 연기자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의사 요한'이 발굴한 배우로 눈길을 끌었다.
황희는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4월에 촬영을 시작해서 쌀쌀한 가을인 9월이 되서야 촬영을 마쳤습니다. 감독님, 많은 스탭 분들, 선후배, 동료 배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입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더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준이라는 역할은 이제 끝이지만,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황희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무광으로 시청자들과 계속 만날 예정이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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