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의 제방훈 보좌관(정책 총괄)은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를 발간했다고 8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밝혔다. 5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국회 국감 준비와 관련해 국감의 법적 절차, 성공전략, 아이템 기획과 질의서 작성, 보도자료와 언론홍보 전략 등 내용을 포함했다. 또 의원실을 출입하고 자료를 제출하는 기관과 기업이 의원회관 문화를 몰라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다양한 에피소드, 출입 시 유념해야 할 사항 등에 관해서도 체계적 설명을 담았다고 출판사는 설명했다. 이 밖에 ‘확 와닿는 이슈’를 잡는 7가지 전략, 핵심 7개 분야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자료 요구 목록 30가지, 질의서가 갖춰야 할 포인트 등 내용도 들어있다.
제 보좌관은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법을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국감장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국회의원과 이에 맞서는 장관과의 논쟁은 단순한 기 싸움을 넘어 전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제 보좌관은 “국감의 원칙과 기준, 깊이 있는 응용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 책이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국회의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 보좌관은 12년 차 보좌관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현재 한국당 보좌진협의회 부회장 겸 대변인이며, 국회사무처 국회보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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