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안재홍의 직진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안재홍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스타 드라마 감독 손범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안재홍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력이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7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 10회에서는 손범수가 임진주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범수는 임진주와 그의 전 남자친구이자 자신의 후배 감독인 김환동(이유진 분)과 마주했다. 이렇게 세 사람이 마주하게 된 이유는 대본 내용에 있었다. 과거 연인이었던 임진주와 김환동의 이야기가 각자의 드라마 대본에서 겹쳤기 때문.
임진주 작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범수는 자신에게 “대본 수정하기로 하셨나요?”라는 김환동의 질문에 “수정했으면 좋겠다. 너와 작가님 추억을 내가 찍고 있자면 질투가 난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임진주 작가를 좋아하냐는 김환동의 질문이 이어졌다. 손범수는 “응. 자꾸 사람 웃게 해. 사람 자꾸 착해지게 만들어”라고 임진주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러한 손범수의 고백은 안재홍의 연기력과 만나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 전 생각을 정리하는 듯 뜸 들이던 모습, 이어 김환동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긍정의 대답을 하는 모습이 앞으로의 직진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임진주를 향한 마음을 고백할 때 한 점 흔들림 없이 확고했던 안재홍의 섬세한 눈빛 연기는 시청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와 함께 손범수의 이러한 직진 사랑 선언은 앞으로 전개될 그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손범수의 고백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손범수의 마음 간질간질한 로맨스를 그려낼 안재홍의 현실 연기는 얼마나 큰 설렘을 안겨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서 손범수가 임진주에게 “작가님을 좋아하는 제 마음을 해결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손범수의 고백은 시청자 마음을 얼마나 두근거리게 만들지, 손범수의 직진 사랑 고백에 임진주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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