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방송영상학과 학생들,대학생 평화광고 공모전 대상

입력 2019-09-08 14:39   수정 2019-09-08 14:40

대상작인 ‘Remember’ 6.25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내다

제2회 대학생 평과광고 공모전서 대상을 받은 권태호(왼쪽부터),배연솔,이용진,강현준 씨.동서대 제공.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방송영상학과 이용진·권태호(24)·강현준(23)·배연솔 씨(22)가 칠곡군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회 대학생 평화광고 공모전’에서 대상(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평화의 소중함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의미를 전파하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된 유엔군을 기억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고자 영상광고·인쇄광고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전에 응모된 작품 92점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분야별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등 총 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Remember’은 대한민국의 최후의 방어선이었던 ‘낙동강’에 있었던 혈투를 칠곡은 기억하고 있고 그 기억을 많은 시민에게 전해줘 오늘날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과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지금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 졌으며 하는 바람으로 기획 제작됐다. 특히 유엔공원과 국화, 국군장병을 오버랩하여 그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이용진 씨는 “기획, 편집, 촬영, 사운드를 전문으로 하는 친구 4명의 분업을 통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군 및 유엔군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세계인들에게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에서 작품이 상영돼 매우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영상부문 대상, 최우수, 우수상 3편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한류문화 축제 '케이콘(KCON) 2019 LA'에서 10만 관중 앞에 선보였다.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인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11~13일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도 다음달 11일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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