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및 을지의대 총장을 지낸 김용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의학교육연수원장과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원을 지냈고 대한병리학회 회장,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을 맡았다. 대한의학협회 학술대상, 의학교육대상, 청조근정훈장, 함춘의학대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위암의 병리학적 위급규정> <사례로 배우는 의학교육> <미래의학>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이필숙 씨, 아들 병준·형준씨, 딸 희정씨.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8시 02-86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