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전국 국·공·사립 미술관과 전시 공간이 이 기간에 전시관 무료 입장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가을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등의 통합 이용권도 최대 56%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미술관에서 야간에 식사, 산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토탈미술관은 작가들의 조리법으로 유명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세 마리 개구리 식당’, 자하미술관은 서울 야경과 함께 음악과 무용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인왕에 살어리랏다’를 운영한다.
지난해 미술주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미술여행’ 행사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전문해설가와 함께 미술 전시를 관람하는 미술여행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 대구, 경기 양주, 경기 광주, 대전, 청주 등 8개 지역에서 총 70회 진행한다. 미술시장을 경험하고 작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는 ‘미술품 사자’ 행사는 아트페어와 미술장터에서 열린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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