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명절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로 한우와 과일, 모둠회 등 신선식품은 15일까지, 즉석조리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등은 18일까지 할인 행사를 펼친다.
추석을 앞두고 식품 매출이 연중 최대로 증가하는 만큼 대규모 식품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이마트는 전했다. 지난해 추석 전 일주일간 이마트의 전체 매출은 평소보다 63.6% 증가했다. 특히 식품 매출은 103.1% 뛰어 설을 제쳤다.
품몰별로 한우 매출이 평소보다 228.9%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과일(113.7%), 생선회(56.7%), 돼지고기(48.2%) 등이 뒤를 이었다.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식 '피코크' 매출도 78.3% 증가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외에도 다양한 가족 먹거리를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추석 전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명절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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