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중심의 브랜드 디자인 및 로고 '뉴 폭스바겐' 공개
-볼프스부르크 본사에 가장 먼저 적용
폭스바겐이 9일(현지시간)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 사전행사에서 '뉴 폭스바겐(New Volkswagen)'이라는 모토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새 브랜드 로고는 2차원 평면 형태로 기존 대비 더욱 선명해졌으며 본질적인 요소만으로 완성했다. 특히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높은 유연성을 목표로 제작했다. 회사는 글로벌 1만개가 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있는 약 7만 개의 로고를 2020년 중반까지 모두 교체하며 폭스바겐 승용차와 상용차 모든 제품군에 적용할 예정이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뉴 브랜드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폭스바겐은 지금 탄소 중립으로의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지향점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폭스바겐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브랜드 문구를 대체할 사운드 로고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음향적 측면에서 제품군과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이라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폭스바겐은 자동차와 광고에서 남성의 음성을 사용해왔지만 향후 따뜻하고 당당한 여성의 음성이 폭스바겐을 대변할 예정이다.
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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