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AA]전기 오프로더,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입력 2019-09-10 21:07   수정 2019-10-28 13:19


 -배출가스 제로의 오프로드 드라이빙 실현
 -4개의 전기 모터와 콰트로 탑재
 -레벨4 자율주행 가능, 길 밝혀주는 5대의 드론 탑재

 아우디가 전기구동 오프로드 컨셉트카 'AI:트레일 콰트로'를 공개했다.
 
 새 컨셉트카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 오프로더다. 바닥까지 유리로 둘러싸인 좌석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전방위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넉넉한 배터리 용량은 충분한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크기는 길이 4.150㎜, 너비 2.150㎜, 높이 1.670㎜다. 여기에 22인치 휠과 850㎜의 타이어를 끼웠으며 지상고가 34㎝를 확보해 수심 50㎝ 물길을 가뿐하게 건널 수 있다. 또 거친 바위길에서도 하부에 통합된 배터리 장치가 바닥에 닿지 않고 민첩하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리로 둘러싸인 넓은 차체를 통해 탑승자에게 주변 경관에 대한 선명한 풍경을 제공한다. 

 실내는 좌석 전체가 다각형 모양으로 둘러싸인 널직한 유리 공간이 특징이며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페달과 스티어링휠을 위한 요크, 간단한 버튼류,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스티어링 컬럼에 부착된 스마트폰, 컨트롤센터 등을 갖췄다.


 구동은 4개의 모터가 담당한다. 모터 하나가 휠 하나를 직접 추진한다. 최고출력은 320㎾, 최대토크는 102.0㎏m이다. 일반 도로에서 최고속도는 130㎞/h며 전자장치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흐름과 소비를 모니터링해 오프로드 주행 시 최고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 시 최장 400~500㎞를 달릴 수 있다. 풀타임 AWD 시스템 '콰트로'도 기본이다. 

 자율주행은 레벨4 수준이 가능하다. 도로면과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는 스티어링휠과 제동을 제어해 중앙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전자는 지정 구역을 벗어나는 경우에만 운전에 개입하며 맡는다.


 총 5대의 드론도 탑재했다. 루프랙이나 루프에 직접 착륙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기에 도킹 할 수 있다. 차에 앞서 날아가며 길을 밝혀줄 수는 역할을 하며 와이파이를 통해 전방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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