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우주소녀·스트레이키즈·ITZY "보름달 보며 빌고 싶은 소원은요"

입력 2019-09-12 08:40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보름달 소원 빌기다.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로도 추석 당일이면 밝고 둥근 달을 볼 수 있는지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환한 빛이 떠오르면 부리나케 가족들을 불러 모은다. 눈을 감고, 두 손을 꼭 모은 채로 간절하게 소원을 빌고 나면 그제서야 비로소 '추석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낸 듯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그렇다면 K팝을 수놓고 있는 '별'인 아이돌 그룹들은 추석 보름달에 어떤 소원을 빌까. 레드벨벳, 우주소녀, 스트레이 키즈, ITZY에게 물었다. "이번 추석에 빌고 싶은 소원이 뭐예요?"

◆ 레드벨벳 "밝은 에너지 주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해피니스!" 상큼발랄함의 대명사 레드벨벳은 소원마저도 밝은 기운으로 가득 차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 담긴 이들의 소원은 듣는 것 만으로도 입가에 미소를 돌게 했다.

조이는 "항상 밝고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 언제나 많은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애교 넘치는 답변을 했다. 이어 예리도 "내가 사랑하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빌고 싶다"며 "모두와 행복하게 오래 함께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반려견 햇님이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보낼 예정입니다. 러비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레드벨벳 노래들 들으면서 힐링하기!" -From. 조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할 것 같아요. 모두 모두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보고 싶었던 가족분들도 만나며 즐겁고 웃음 가득한 추석 보내세요" -From. 예리

◆ 우주소녀 "팬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게 해주세요"


우주소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팬'과 함께하는 미래를 떠올렸다. 성장하는 자신들을 꿈꿨고, 그 옆을 지켜주는 팬들을 생각했다. 우주소녀는 "더욱 다양한 활동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항상 성장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정'들과도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소녀가 데뷔부터 지금까지 콘셉트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모두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 다음 앨범에서는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과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성장 옆에는 우정들이 함께 있어서 서로의 행복을 함께 빌어줄 수 있는 소중한 관계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 추석에는 멤버들 모두 각자의 가족들과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거에요. 앞으로 쭉 이어갈 우주소녀의 다양한 활동에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재충전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가족들이 모두 모여 앉아 우주소녀가 출연하는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나 'V-1' 등을 같이 시청하면서 더욱 유쾌한 명절을 맞이할 것 같아요."

"우정!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풍요롭게 가족들과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또, 고향 오고 가시는 길 우주소녀의 음악 같이 들으면서 모두 안전하고 몸 건강히 보내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From. 우주소녀

◆ 스트레이키즈 "건강이 최고! 다치지 않게 해주세요"


매번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는 스트레이키즈는 '건강'을 기원했다. 무대 위 자신들만이 아니라 열띤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의 건강까지 챙긴 기특한 소원이었다. 먼저 방찬은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올해 마무리를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그리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스테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진도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가 늘 건강하고 다치지 않게 해달라. 무엇을 하든지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고, 창빈 역시 "저와 우리 멤버들 그리고 우리 소중한 스테이,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승민은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오래 오래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마주하고 싶다. 물론 우리 스테이도 늘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했고, 아이엔은 "올해도 다치지 않고 건강한 한 해 보낼 수 있게 해달라 빌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할 텐데 건강이 좋아야 더 멋진 모습, 무대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한국에 계신 친척들을 뵈러 갈 예정입니다. 우리 스테이 이번 추석 때 밥 많이 많이 먹고 푹 쉬세요" -From. 방찬

"할머니 댁에서 친척들 만나 뵙고, 바다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우리 스테이 추석 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에너지 충전하고 와요!" -From. 우진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우리 스테이 맛난 거 많이 먹고 좋은 시간 보내요!" -From. 창빈

"우선 제일 먼저 본가로 가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고, 또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찾아뵐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분들과 명절 음식도 함께 만들고 싶어요. 스테이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 함께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다시 여러분 만날 준비, 열심히 하고 있을게요. 항상 고맙습니다!" -From. 승민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거나 또는 부산에 있는 친구들을 만날 것 같아요. 스테이 이번 추석 많이 많이 쉬고, 많이 많이 먹어요! '너무 맛있다'고 아무거나 막 드시면 배탈이 나니까 잘 확인하고 드셔요! 즐거운 추석 보내요" -From. 아이엔

◆ ITZY(있지) "모두 행복하자!"


데뷔 후 처음으로 추석을 맞게 된 ITZY. 올초 '달라달라'를 외치며 가요계에 등장한 이들은 특급 신인다운 존재감으로 수많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또 주변 사람들을 위한 행복을 소원으로 빌 거라고. 달빛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이 예쁜 ITZY였다.

채령은 "ITZY가 올해 데뷔해서 여러분들께 눈부신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를 더 특별히 만들고 싶다. 멤버들 모두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라고 했고, 류진은 "하루하루 알차고 건강하게 살기. 정신적, 신체적으로 모두 건강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예지는 "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아프지 말고 원하는 것을 이루고 행복할 수 있도록 빌 거다. 있지도 믿지도 항상 행복하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유나는 "이 세상 모든 믿지와 있지 그리고 주변에서 늘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나날을 보내길 빌겠다. 지나가는 한 순간이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있지 믿지 화이팅"이라는 애교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리아는 "'모두 행복하자!' 그게 가장 중요한 거니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밥도 먹고 영화도 보면서 편하고 즐겁게 보낼 계획이에요! 특히 이번 추석에 저희 ITZY가 처음으로 출연한 '아육대'를 본방사수 할 예정입니다! 믿지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추석에도 있지 보면서 행복하게 보내길 바라요" -From. 채령

"가족, 두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예정이고,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체력을 보충하여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믿지들 추석하면 맛있고 풍성한 음식이잖아요. 한가위 달처럼 배 둥그래질 때까지 맛있게 먹고 항상 행복합시다" -From. 류진

"ITZY로서 맞는 첫 추석입니다. 오랜만에 보고 싶었던 가족들 얼굴도 보고 또 이번 ICY 활동을 돌아 보는 시간도 갖고 싶어요. 믿지! 추석 한가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복도 많이 받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추석에도 있지 자주 생각해주기!" -From. 예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ITZY만의 에너지를 잃지 않기 위해 체력을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지고요. 우리 믿지!! 올 추석은 itzy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길 바랄게요. ITZY의 노래와 퍼포먼스, 모습들이 여러분들의 순간순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게요! 사랑해요" -From. 유나

"추석 동안 가족과의 시간도 쌓고, 믿지에게 보여줄 사진도 많이 찍고 싶어요! 다녀와서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에너지를 풀로 채워서 돌아올 예정입니다! 믿지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가족들이랑 의미있는 시간 보내요" -From. 리아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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