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 학과 해당기업으로부터 전원 장학금

입력 2019-09-10 10:21   수정 2019-09-10 10:24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기업과 협약으로 개설한 사회맞춤형학과의 재학생 전원이 해당 기업으로부터 2학기 학비를 전액 지원받고 채용이 내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있다.

이 대학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에 전국 유일하게 개설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 22명 전원은 최근 국보디자인으로 총 6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반 22명의 2학기 전액 등록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내 실내건축공사업 도급 순위 1위인 이 회사는 실내건축시공관리반과 협약으로 지난 2017년부터 이 반 출신들을 채용해 오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김함대(28)학생은 "현장실습을 나가서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또 실무를 접하면서 우리 학교 교육과정이 참 많이 다르단 것을 알게됐다"며 "현장의 실무 선임들도 영진 출신들은 확실히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은 사회맞춤형사업(Linc+)으로 개설돼, 올해로 3년차 사업에 참여중이다.국보디자인, 다원디자인, 삼원S&D 등 국내 도급순위 상위 업체들과 협약으로 이들 산업체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보디자인 인사담당자는 “지난 여름방학 중 8주간 실시된 현장실습에 영진 학생 11명을 받아 우리 회사 공사현장에 파견했는데, 학생들 실력이 우수해 전원 채용을 결정했다”면서 “우리가 요청한 인재상을 대학서 질 키워준데 감사하는 마음을 장학금으로 대신 전했다”고 했다.
실내건축시공관리반 2학년생 22명은 2학기 개강과 함께 협약기업서 앞다투어 채용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

이지훈 지도교수는 “이 반은 2017년, 2018년 졸업자의 90% 이상이 협약 업체로 취업됐다"며 "산업체와 대학이 긴밀한 협조 하에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기업체에선 현장 실무자를 강의실에 투입해, 실내건축 시공 현장의 핵심기술을 가르쳐 줘 그야말로 산학의 결실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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