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출신 목사 서세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여성동아 9월호에서는 2015년 방송인 서정희와 이혼 소송 후 공식적인 활동을 거의 중단한 서세원의 근황을 공개했다. 서세원은 현재 목회자로 제2의 인생을 살며 방송 복귀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최근 서울 방배동의 한 교회에서 열린 간증집회에 목회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재혼한 아내와 다섯 살 난 딸도 함께 자리했다.
매체는 "서세원은 설교 중 자신의 휴대전화 알림음이 울리자 폰을 꺼내 확인하더니 '다섯 살 딸이 내 휴대전화로 유튜브 동영상을 본다. 무슨 설정을 해놨는지 종종 이렇게 알림음이 울린다'며 스스럼없이 아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서세원은 향후 방송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과 그의 전 처인 방송인 서정희의 장녀인 서동주는 지난 9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오는 10월 전속 계약을 하고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서동주는 자신의 활동 소식이 화제에 오르자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시지가 많이 와서 여기에 글 남긴다"며 "변호사 일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저희 로펌은 미국에서도 가장 큰 로펌 중 한 곳이라 일을 엄청 많이 시킨다"며 "각자 일 년에 채워야 하는 시간이 있어 못 채우면 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사진상으로는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지칠 정도로 일한다"며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법대를 졸업해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가 연예계를 데뷔하겠다는 이색적인 발표에 네티즌이 의문을 품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동주는 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로 1983년 태어났다. 그는 10월 한국 귀국과 동시에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마무리하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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