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을 앞두고 국내 아울렛 업체들이 각종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내세워 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아울렛은 오는 12일부터 일주일간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연다. 이천점은 12~18일 유·아동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하며 파주점에서는 아디다스와 리바이스, 뉴발란스 등의 가을·겨울 상품을 70% 할인하고 2m 크기의 공룡 퍼레이드도 펼친다.
광명점에서는 11~18일 아웃도어 브랜드 70% 할인전을 열고 연휴 첫날인 12일에는 남사당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기흥점은 12일에는 풍물놀이와 강강술래, 14일에는 동춘서커스, 15일에는 롯데 트로트 콘서트를 연다. 롯데 아울렛은 추석 당일인 13일에만 휴점한다.
신세계 아울렛도 15일까지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여주점에서는 골든구스와 이브 살로몬, 미스터앤미세스퍼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메르세데스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시 및 시승 행사도 열린다.
파주점은 오프라벨과 봉쁘앙, 펜디 키즈 등 유·아동 브랜드 상품과 레고 할인전을 열고 계란 토스트와 닭강정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시흥점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과 까사미아 진열 가구 할인행사가 열리고 14~15일에는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이벤트도 열린다.
부산점에서는 마쥬, 베르니스, 끌로디피에로 등 해외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부산시 사회적기업 등과 함께 수제 간식, 유아동용품 플리마켓도 연다. 신세계 아울렛도 추석 당일인 13일에만 휴점한다.
현대 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9일까지 2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기존 아울렛 판매가격에서 추가 10~30% 할인해 판매하고 추첨을 통해 하와이 여행 상품권과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한 12~15일 연휴 기간에는 시스템과 SJSJ, 타임옴므 등 한섬의 6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 아울렛 김포점도 추석 당일인 13일에만 문을 닫는다.
아울렛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서울 근교로 가볍게 나들이를 나가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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