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열린 수료식에는 고려인들이 재능대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전통 한식요리와 헤어·메이크업, 호텔 식음료서비스 관련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직업연수 과정에서는 요리, 헤어, 식음료서비스 교육과 의료관광·한국문화체험이 진행됐다.
고려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한식 조리, 최신 뷰티케어 등 기술을 활용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재능대 총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학은 올해로 5년째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직업연수 과정의 위탁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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