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글렌모렌지 시그넷’ 최초 단독 매장 인천공항에 오픈

입력 2019-09-11 13:24   수정 2019-09-11 13:25



초콜릿과 커피의 아로마와 풍미가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글렌모렌지 시그넷(Glenmorangie Signet)’은 위스키 입문자들은 물론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에게도 찬사를 받는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탄생한 이 독보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는 날로 더해 가는 인기와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신세계 면세점에서 세계 최초로 ‘글렌모렌지 시그넷’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이 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체험과 매혹적인 테이스팅을 통해 ‘글렌모렌지 시그넷’의 독보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게 된다.

지난 10일 매장 오픈에 맞춰 국내에 내한한 빌 럼스던 박사(Dr Bill Lumsden)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를 마시며 느꼈던 소소한 즐거움에서 영감을 얻어 위스키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하이 로스팅 기법을 통해 제조한 ‘초콜릿’ 몰트 보리를 사용한 최초의 싱글 몰트 위스키로, 에스프레소 커피의 강렬한 풍미를 선사하는 획기적인 위스키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글렌모렌지는 다양한 종류의 특별한 캐스크들을 연구하면서 ‘글렌모렌지 시그넷’ 특유의 강렬한 풍미를 균형감 있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진귀한 위스키 원액들뿐만 아니라, 글렌모렌지 마스터 블렌더인 빌 럼스덴 박사가 직접 고안한 디자이너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 결과 탄생한 특별한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2016년 국제위스키대회(IWC: International Whisky Competition)에서 ‘올해의 세계 위스키(World Whisky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글렌모렌지 시그넷’ 특유의 풍미에 대한 경의를 담은 이 단독 매장에서는 커피 로스터리의 분위기가 느껴지며, 글렌모렌지 증류소의 상징인 증류기의 구리 파이프가 디자인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목이 긴 증류기로 기린의 키와 같다고 비유되는 이 특별한 증류기는 매해 단 일주일에 한해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증류한다.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첫 번째 체험은 후각적 즐거움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하이 로스팅 기법을 거친 ‘초콜릿’ 몰트, 일반적인 몰트, 그리고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빈의 향을 견주어 볼 수 있다. 이어서 두 번째 체험에서는 ‘글렌모렌지 시그넷’의 배합에 사용되는 다양한 캐스크 샘플들을 보고, 각각의 캐스크들이 위스키의 풍미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배워볼 수 있다. 마지막 체험은 테이스팅이다.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에스프레소와 곁들여 마시면 오렌지 껍질향과 향신료향을 한결 선명하게 즐길 수 있고, 다크 초콜릿과 함께 시음할 경우에는 특유의 모카 아로마를 훨씬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글렌모렌지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빌 럼스던 박사는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너무나도 독보적인 위스키”라며, “다양한 풍미들이 소용돌이치듯 폭발하며 쌉싸름한 모카 커피, 다크 초콜릿, 강렬한 향신료의 풍미로 전개되다가, 어느 순간 살구와 버터스카치의 그윽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어우러진다. 풍부하고 매혹적인 풍미가 인상적인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독보적인 미각의 향연을 선사하는 위스키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글렌모렌지 컴퍼니의 토마 모라푸르(Thomas Moradpour) 사장 겸 CEO는 “글렌모렌지 애호가들이 탁월한 풍미를 자랑하는 글렌모렌지 위스키를 체험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선사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는 데 열정을 바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글렌모렌지 시그넷 단독 매장을 통해 ‘글렌모렌지 시그넷’에 담긴 즐거움을 더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으며 모엣헤네시 글로벌 면세 사업 사장인 로랑 부아드브지(Laurent Boidevezi) 사장은 이렇게 전했다. “이번 글렌모렌지 시그넷 단독 매장은 세계 최초이며, 인천국제공항은 이 같은 매장을 열기에 더 없이 완벽한 환경이다. 향후 더 많은 면세점들과 공항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전역에서 더 많은 여행객들이 ‘글렌모렌지 시그넷’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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