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롯데몰은 연휴기간 하루도 쉬지 않는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은평, 김포, 수원, 수지 등 5개 점포가 문을 연다. 롯데월드몰은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몰을 꾸민다. 5, 6층에 있는 ‘서울서울3080’은 15일까지 떡볶이, 호떡 등 대표적 길거리 음식을 주제로 ‘얌얌타운’을 선보인다. 연휴 4일 동안 교복과 한복을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고, 12~13일에는 대중음악과 전통 국악이 어우러진 ‘한가위 퓨전음악 공연’을 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추석 당일에 지하 1층 이벤트존에서 왕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할 수 있다. 제기차기왕 선발대회 등의 행사도 한다. 지난달 30일 처음 문을 연 수지점은 플래시 사다리 게임을 통해 건조기,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 인기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한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스타필드는 13일 오후부터 문을 연다. 하남, 고양, 코엑스 등 3개 점포에서는 명절 게임 ‘한가위 트릭샷 챌린지’를 마련했다. 제자리돌기를 한 후 제기를 항아리 안에 넣는 ‘제기 샷’ 등의 이벤트가 점포별로 준비돼 있다.
하남점에서는 ‘코리아보드게임즈 페스타’가 15일까지 열린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방탈출 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게임들도 선보인다. 고양점은 인기 캐릭터 ‘헬로카봇’을 이용한 이벤트를 한다. 코엑스점에서는 추석 특집공연이 열린다. 13일에는 문정재 피아니스트의 재즈 피아노 콘서트, 14일 오케스트라 연주, 15일에는 어린이 국악 북 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린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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