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 아파트 화재 '50대' 부부 숨져…20분 만에 진화

입력 2019-09-12 09:12   수정 2019-09-12 09:13


추석 연휴 첫날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졌다. 함께 있던 20대 딸은 이웃에 구조됐고 아들과 친구는 5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등 10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4시 21분께 광주의 한 아파트 5층 A(53·남)씨 집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는 A씨 부부와 20대 딸과 아들, 아들의 친구 5명이 있었다.

불이 나자 아들과 친구는 5층 창문에서 뛰어내렸고 딸은 보일러실 창틀에 매달려있다가 이웃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A씨는 딸이 구조된 뒤 추락해 숨졌다. 부인 B(50)씨는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자녀와 친구 등은 다리에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주민 수 십명이 대피했고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23명이 꼭대기 층에서 구조됐다. 넘어져서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한 주민 10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