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 특선영화 '풍성'…'신과 함께' 시리즈부터 마블까지

입력 2019-09-12 11:27   수정 2019-09-12 11:28


추석 연휴 TV 채널들이 여러 특선 영화를 준비했다.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까지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특선영화들을 살펴보자.

먼저 KBS는 '닥터 스트레인지', '공작', '뺑반', '성난황소',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준비했다.

12일 오후 7시50분 KBS 2TV에는 마블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가 방송된다.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외과의사가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연휴 이틀째인 13일 오후 7시50분에는 '공작'이 방영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 남성이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는 이야기다.

14일 오후 9시15분 KBS 2TV에서는 '뺑반'이 브라운관을 찾는다. '성난황소'는 15일 오후10시 35분 2TV에서 방송된다.


SBS는 3편의 신작 영화를 비롯해 총 8편의 추석 특선 황금 영화라인업을 선보인다.

12일 오후 9시45분에는 '국가 부도의 날'이 방송된다. 해당 영화는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밀도감 있게 그려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3일 오후 12시20분에는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이 찾아온다.

같은날 오후 10시20분에는 엘리트 조폭과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 '내안의 그놈'이 방송된다. 15일 오전 10시 50분에는 '청년경찰'이 방송된다.

14일에는 ‘신과 함께’ 1편, 2편이 연속으로 공개된다. 오후 4시20분에는 한국 영화 역대 2위 흥행대작 '신과 함께 죄와 벌'이, 오후 8시40분에는 '신과 함께 인과 연'이 TV 최초로 방영된다.


MBC는 '말모이'와 '증인' 두 편을 준비했다. 먼저 '말모이'는 13일 오후 8시20분에 방송된다.

15일 오후 10시30분에는 '증인'이 방송된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증인으로 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tvN에서는 '미쓰백', '협상', '완벽한 타인'을 방송한다. '미쓰백'은 12일 오후 11시에 편성됐다.

13일 오후 11시에는 '협상'이 방영된다. 15일에는 지난해 개봉해 529만 관객을 영화관으로 들인 '완벽한 타인'이 전파를 탄다.

JTBC도 하루 1편씩 특선 영화를 선보이며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채운다. 12일 오후 8시40분엔 좀비물 ‘창궐’이 방영된다.

13일 오후 8시40분에는 '암수살인'이 방송된다. '암수살인'은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14일 오후 8시40분에는 540만 누적 관객수를 모은 조인성 주연의 흥행작 ‘안시성’이 찾아온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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