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홈런 포함 5출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2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1사 3루, 최지만은 아리엘 후라도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2회에는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7로 끌려가던 2회 최지만은 요한더 멘데스의 5구 빠른 공을 받아쳐 중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이어 4회 1사 1, 2루 브렛 마틴과의 승부에서 8구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투수 폭투로 2루에 진루했지만 견제사를 당했다.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 장타를 쳤다.
8-10으로 뒤진 9회초 1사에서 호세 르클럭의 5구를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5에서 .259로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탬파베이에 10-9로 승리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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