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건한이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고건한은 11, 12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 ‘생일편지’에서 1945년 일제강점기 시대 히로시마 원자폭탄에 피해를 입은 조함덕으로 분했다.
함덕은 어린 무길(송건희 분)과 고향 친구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하지만 함덕과 무길은 히로시마에 함께 강제 징용되며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이후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격으로 인해 심하게 다친 함덕은 자신을 구하러 온 무길에게 ”넌 꼭 고향에 돌아가라”며 가지고 있던 돈을 건네주고 끝내 눈을 뜨지 않았다.
고건한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생일편지’라는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했다.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뜨거운 여름에 많은 스태프와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기억해야 할,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작품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뜻깊고, 추석에 좋은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해 ‘계룡선녀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등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배우로 떠오른 고건한은 얼마전 종영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오는 30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촬영에 매진하며 하반기를 준비 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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