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3일 고속도로가 혼잡을 빚고 있다.
이날 차례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거나 성묘에 나선 귀향객들이 몰리면서 부산·경남권 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부산·경남권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주요 정체구간으로는 경부선 서울방향 노포에서 석계 부근까지 14km에 걸쳐 차량들이 밀려 있으며 남해선 부산방향 군북에서 함안 2터널까지 24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꼬리를 물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1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부산·경남권 고속도로에서 연휴 최대 교통량인 113만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나절 내내 고속도로 지·정체가 이어지다가 이날 오후 7시를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한 만큼 졸음 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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