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경복궁 야간 개장, 한복 입고 들어가면 무료

입력 2019-09-13 18:01   수정 2019-09-13 18:02



추석연휴를 맞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개 고궁이 오는 15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이러한 가운데 경복궁 야간 개장도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복궁 야간 개장은 12일부터 오는 15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입장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미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은 1인당 3000원이다.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같은 기간 북한산, 지리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의 생태관광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22개 조선왕릉, 종묘, 현충사, 세종유적 등도 무료 개방된다.

다양한 체험도 준비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에서는 추석을 맞아 수문장 교대식, 병과 만들기, 전통악기 연주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창덕궁에서는 봉산탈춤과 줄타기가 벌어진다. 덕수궁에서는 전통춤 공연, 창경궁에서는 고궁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농악, 강강술래, 처용무, 가곡, 강릉단오제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오방색 팔찌와 전통문양 장신구 만들기, 굴렁쇠·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와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연극놀이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방 국립박물관(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에서도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문화행사가 관람할 수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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