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황희가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대칸부대 전사 무광 역을 맡은 황희가 1회 오프닝에서의 강렬한 등장 못지않은 장렬한 최후를 맞으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무광(황희)은 탄야(김지원)의 예언대로 초승달이 뜬 밤, 눈별(안혜원)에 의해 심장이 꺼내지며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황희는 탄야의 예언이 이뤄질까 불안에 떠는 모습부터, 샤히티의 아이에게 기토하(이호철)를 잃었다 생각하고 분노에 가득차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 그리고 초승달이 뜬 밤, 눈별의 공격에 공포에 떨다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희는 첫 시대극이자 판타지 드라마인 '아스달 연대기'에 주요 캐릭터로 합류, 신인임에도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무광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에 주연급 캐릭터인 이유준 역을 맡아 지성, 이세영, 이규형 등 선배 연기자들에 밀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세신인, 믿보신(믿고 보는 신예) 등의 수식어로 주목 받고 있다.
2019년 선보인 두 편의 드라마로 가장 핫한 신인 배우로 떠오른 황희. 시청자들은 물론,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황희의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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