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추석의 처음과 끝 접수하며 ‘만능돌’ 등극

입력 2019-09-16 16:15   수정 2019-09-16 16:15

우주소녀, 추석의 처음과 끝 접수하며 만능돌 등극 (사진=방송캡처)

우주소녀가 2019년 추석의 처음과 끝을 완벽 접수했다.

우주소녀는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부터 tvN ‘V-1’까지 맹활약하며 올 추석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우주소녀는 체육부터 노래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1등을 연달아 거머쥐며 무엇이든 다 잘하는 ‘만능돌’로 거듭났다.

명절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아육대’에서는 10주년을 맞아 더욱더 화려하게 빛낸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 엑시, 다원, 루다, 은서, 다영, 여름, 연정은 씨름, 양궁, 400m 릴레이 종목에서 각각 활약,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더욱이 여름은 60m 달리기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7개의 종목 중 총 4개 종목에서 메달권에 올라 4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은서는 힘과 지략을 모두 갖춘 '아육대' 에이스로 현장에 있던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메인보컬인 연정은 걸그룹 내 최고의 ‘보컬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V-1’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 활약에 힘을 보탰다.

연정은 1:1부터 그룹까지 모든 무대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유성은의 ‘집으로 데려가줘’, 이선희의 ‘바람꽃’, 태연의 ‘Fine’, 박정현 ‘꿈에’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명곡들에 맑고 청아한 음색을 더해 ‘보컬퀸’에 손색없는 무결점 라이브로 아름다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평소 솔직하고 꾸밈없는 매력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던 우주소녀는 추석 특집으로 펼쳐진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이은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맹활약을 뽐냈다. 그간 선보였던 활발한 예능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추석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만큼 앞으로 선보일 다채로운 활약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우주소녀는 지난 2016년 ‘모모모’로 가요계에 데뷔,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La La Love’(라 라 러브), ‘Boogie Up’(부기 업) 등을 발표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인기 걸그룹 대열에 올랐다. 또한, 전 멤버가 연기와 OST, 예능 등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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