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한의원 이승환 원장 나눔리더 및 착한한의원 가입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최근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초량한의원에서 이승환 초량한의원 원장(오른쪽), 정보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 및 착한한의원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승환 원장의 나눔리더 가입은 전국 최초 한의사 1호 탄생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모금회는 전했다.이 원장은 나눔 문화를 확산 시키는 개인들의 모임인 나눔리더에 매년 100만원씩 꾸준히 나눔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한의원 이름으로도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초량한의원을 이용해 주는 많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어떻게 되돌려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해오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와 착한가게를 알게 돼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부산 지역에 나눔리더와 착한가게를 통한 나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장보임 사무처장은 “전국 최초 한의사 나눔리더 1호가 부산에서 탄생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나눔리더 뿐만 아니라 한의원 이름으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한의원 가입 결심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뜻한다.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으로 기부할 경우, 나눔리더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부산에는 90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1호 송연익 에스엠 대표를 시작으로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손승락 선수, 익명으로 가입한 주부,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동시 가입 및 BNK금융그룹 임원 36명 동시 가입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나눔리더에 참여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자영업자가 월 3만원 이상 가게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편의점, 병원, 약국 등 다양한 가게가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가입문의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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