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잔탁’ 국내 제품서 발암물질 미검출”…제조업체 “‘잔탁’ 공급 전면중단”

입력 2019-09-16 20:42   수정 2019-09-16 20: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식약처 “‘잔탁’ 국내 제품서 발암물질 미검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위장약 ‘잔탁'(성분명 라니티딘)에서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됐다는 미국 의약당국의 발표로 논란이 일었다. 식약처는 국내서 판매되는 잔탁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후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 제조사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A 물질, 즉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된 성분이다.

지난 14일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에서 NDMA가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15일 한국 GSK가 허가받은 잔탁 3개 품목 29개 제품과 잔탁에 사용된 원료인 라니티딘(6개) 등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수거된 제품에서는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제조되는 모든 라니티딘 원료와 해당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395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되는 위장병 치료제 중 25%에 라니티딘이 들어 있는데, 잔탁 제조업체는 예방 차원에서 '잔탁'의 공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