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기자]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여성, 일명 ‘냉미녀’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으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포스를 풍기는 냉미녀는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창 과즙상 스타들이 떠올랐지만 지금은 다르다. 힙하고 강한 느낌의 여성이 더욱 매력적으로 뜨고 있기 때문. 그렇기에 도도하고 시크하면서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자아내는 ‘냉미녀’가 되고 싶어하는 여성들도 많다.
다가오는 가을, 분위기 있는 냉미녀가 되고 싶다면 크게 두 가지에 집중하여 신경 쓰자. 바로 헤어와 메이크업. 이 두 가지를 확실히 변화 준다면 누구나 매력적인 냉미녀 느낌을 낼 수 있다. 연예계 대표 냉미녀 크리스탈, 제니, 한예슬의 헤어, 메이크업을 분석하여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 크리스탈
차갑고 도도한 ‘얼음 공주’ 이미지를 가진 대표적인 스타 크리스탈.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하여 독특한 콘셉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변신을 꾀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평소 차가운 무표정을 자주 보여주는 그녀의 애티튜드도 냉미녀 이미지에 큰 몫을 하겠지만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내추럴한 헤어와 메이크업 그리고 시크한 패션 등 똑똑한 스타일링 또한 지금의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완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녀는 시크함의 표본인 어두운 컬러의 긴 생머리와 색조를 최소화한 내추럴 메이크업을 자주 선보인다. 민낯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가벼운 화장을 즐기는 그녀처럼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가벼운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두자. 매끄럽고 고운 피부를 위해 모공 프라이머를 사용 후 베이스 메이크업, 파우더로 완성. 그 후 본래 눈썹 결을 최대한 살리며 일자형 눈썹을 연출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하거나 간단히 아이라인을 그려준 뒤 말린 장미 컬러의 립으로 완성시켜 준다.
# 제니
화려하면서 앳된 외모로 사랑 받고 있는 블랙핑크 제니. 화려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음색으로 매번 히트곡을 선보이는 블랙핑크는 일본 유니버설뮤직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일본판 ‘킬 디스 러브’ 앨범을 발매하며 향후 일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 전했다.
‘영앤리치’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제니는 뛰어난 센스와 감각으로 늘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귀엽고 앳된 얼굴이지만 눈꼬리를 한껏 올려 캣아이 메이크업과 화려한 헤어스타일로 냉미녀 스타일을 완성했다.
평소 제니는 누디 코랄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편. 시크한 제니의 이미지를 살려 눈매는 뚜렷하고 립은 누디 코랄 컬러를 사용하여 생기를 주는 정도로 표현한다. 매트한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여 뽀송한 피부를 표현하고 진하고 그윽한 눈매를 위해 애시 브라운 컬러의 섀도로 눈에 음영을 준다. 여기서 가장 포인트는 눈꼬리를 아찔하게 올려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캣아이 메이크업이다. 헤어 컬러는 애쉬, 카키 계열을 주로 하는 편.
# 한예슬
고양이상의 대표적 스타로 꼽히는 배우 한예슬.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그녀는 이후 배우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엉뚱하고도 발랄한 역 등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엔 유튜브를 개설하여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곧 마흔이 된다는 그녀는 나이가 무색한 방부제 미모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요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애교 많고 털털한 성격이지만 겉모습만 봤을 땐 차갑고 도도하고 세련된 냉미녀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한예슬은 최근 유튜브를 개설하며 뷰티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녀가 알려준 데일리 메이크업은 쿠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피부 톤과 잡티를 정리하고 컨실러로 모공 사이에 끼임 현상과 잡티를 제거해준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주로 하는 그녀는 넓은 브러시로 턱 부위와 이마 라인을 정리하여 윤곽을 살린다. 매트한 립스틱을 좋아한다던 그녀는 강렬한 레드 계열 컬러를 자주 사용하는 편. 소프트 브라운 컬러의 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바른 후 블랙 아이라인을 사용하여 눈꼬리를 올려주면 그녀만의 냉미녀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크리스탈, 제니, 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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