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공승연, 첫 방송부터 웃었다…시청률 4.3%

입력 2019-09-17 08:34   수정 2019-09-17 08:38


'꽃파당'이 공승연, 김민재, 박지훈 등 청춘 스타들의 활약과 함께 시청률 쾌조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은 전국 일일 시청률 4.3%(유료 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대세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기대를 모았던 '꽃파당'은 첫 방송부터 파릇파릇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꽃파당'은 꽃매파(중매쟁이) 4인방과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를 담았다.

첫 방송에서는 아주 용한 놈 마훈(김민재), 가장 귀여운 놈 고영수(박지훈), 오늘만 사는 놈 도준(변우석)으로 이뤄진 꽃파당이 개똥(공승연)을 은애하는 이수(서지훈)의 혼사 의뢰를 받아주며, 예측불가 혼담 프로젝트의 서막이 올랐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내들과 홍일점 공승연의 활약이 첫 방송부터 펼쳐졌다.

꽃파당 3인방은 운종가에 등장했다하면 사람들의 발걸음까지 멈추게 만드는 꽃미모의 소유자들이다. 외모보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이들이 한번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당이기 때문.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혼담 컨설턴트 마훈, 2% 부족한 점을 찾아내 변신시켜주는 이미지 컨설턴트 영수, 그리고 한양 최고의 정보꾼 도준은 평소 티격태격 다투기 바쁘지만, 의뢰인의 혼사를 성사시켜줄 때만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아무리 중매를 거부하는 이들이라도 ‘꽃파당’의 손만 닿으면 부부의 연을 맺게 만드는 모습이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사랑을 만들어주는 꽃파당에게 이수의 순애보는 독이됐다. 게다가 이수가 은애하는 상대가 마훈을 "재수 없는 양반"이라고 부르는 개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펼쳐질 갈등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혼사를 거절하는 마훈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수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꽃파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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