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강성진의 살얼음판 맞대면이 포착됐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에 찾아올 변화를 예고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앞서 방송된 ‘위대한 쇼’ 7회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한다정(노정의 분)의 엄마 되기를 인정하는 부성애로 또 한 번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위대한은 10대 딸의 임신으로, 한다정은 고등학생 신분의 엄마가 됐다는 이유로 피할 수 없는 선택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그런 가운데 연락 두절됐던 한다정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강성진 분)이 위대한 가족을 찾아오는 쇼킹한 엔딩이 그려져 새로운 파란을 예고한 상황.
이와 관련 ‘위대한 쇼’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송승헌-강성진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정면 맞대면한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송승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분노를 드러내고 있고, 강성진은 시한폭탄을 터트릴 것 같은 비릿한 미소를 입가에 흘리고 있다. 송승헌-강성진의 극과 극 표정은 두 사람 사이에 흐르게 될 깊은 갈등과 향후 펼쳐질 폭풍전야를 엿보게 한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전율이 흐르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송승헌-강성진의 맞대면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만들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송승헌-강성진은 두 남자의 강렬한 대립이 담긴 본 촬영에서 눈빛, 표정, 복잡다단한 감정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단숨에 일촉즉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존재감만으로 든든한 베테랑 배우들답게 ‘척하면 척’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과시했다고 전해져 ‘위대한 쇼’ 8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삼남매의 친부 강성진의 본격적인 등판과 함께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토네이도 전개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라며 “사남매를 두고 펼쳐질 두 사람의 날 선 대립이 안방극장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위기에 맞선 송승헌의 행보를 본 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8회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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