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이재명 지사의 도정 전념 기회 염원" 성명발표

입력 2019-09-17 17:05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기회를 얻기 염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이 지사가 지난 6일 2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아 전국 최대 자치단체인 경기도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 등 대표단 8명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도의원들은 이날 "이것(2심 판결)은 전혀 예상치 못한 판결이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는 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고, 지금까지 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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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단은 이어 "도의회 유일한 교섭단체로서 민주당은 이 지사와 협력해 민선 7기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염원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취임과 함께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해 온 이 지사의 성과도 언급했다.

대표단은 "청년기본소득, 무상교복, 무상급식,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보편적 복지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건설 원가공개, 아파트 후분양제, 지역화폐, 불법시설물 철거 등 경제민주화를 통한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왔다"며 "또한 도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도민 숙원사업이었던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을 이뤄냈고, 민관협치위원회 구성을 통해 민주적 거버넌스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또 "민선7기 1년 2개월 만에 도정은 안정되었고, 1350만 경기도민에게 새로운 경기도에 대한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며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회와의 강력한 협치를 통해 이 지사의 이러한 정책들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권과 민주적 가치, 포용적이고 공정한 경제, 자치와 분권의 확대·강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오로지 도민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이 지사의 정책에 체현되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대표단은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이 지사를 지지하고 경기도정이 공백 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1350만 경기도민의 뜻도 존중되어야 한다"며 "이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민과 함께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져 이 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성명을 맺었다.


한편 이날 성명 발표에 참석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염 대표의원을 비롯 남종섭 총괄수석, 진용복 운영위원장, 정윤경 수석 대변인, 이동현 정책수석, 김강식, 조성환 대변인, 김봉균 제 4정조위원장 등 8명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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