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은 순직 소방관 유자녀 45명에게 지급되는 ‘파랑새 장학금’과 유가족 생활환경 지원에 쓰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순직 소방관 가정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까지 유가족 497명에게 15억원을 전달했다.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경찰관 자녀를 위한 사업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90명에게 1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공무원의 희생·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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