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훈이 공승연과의 혼례를 앞두고 의문의 사내들에게 납치당했다.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김수(서지훈 분)가 개똥(공승연 분)과의 혼례식 날 납치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훈(김민재 분)은 개똥에게 김수의 혼인 의뢰를 전달했다. 이에 개똥은 김수를 찾아가 거절했다. 개똥은 “오라버니 찾느라 돈도 다 썼고 찾으면 살 집도 구해야 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내가 어떻게 혼인을 하겠냐. 너한테 짐을 지우게 할 순 없다”고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수는 개똥의 손을 잡고 “부부가 왜 둘인 줄 아냐. 서로에게 짐 하나씩 가져가려고 그런거다. 혼자 지고 가면 너무 버겁지 않냐. 네 짐도 나에게 얹어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면서 같이 살자”라고 청혼했고, 개똥은 김수의 진심에 청혼을 받아들였다.
이후 혼례날이 되고, 개똥은 고영수(박지훈 분)로부터 혼례복을 받았다. 이때 비가 내렸고 개똥은 “나는 비가 오면 재수가 없다”며 불길함을 느꼈다. 이에 마훈은 “걱정하지 말라.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 조선 최고의 매파가 여기 있지 않냐”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개똥의 불안함은 적중했다. 김수는 개똥에게 전해줄 어머니의 유품을 챙기기 위해 집으로 갔다가 의문의 자객들을 마주했다. 자객들은 김수에게 “잠시 무례를 용서해 달라”는 말을 하고 김수를 기절시켜 납치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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