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 농식품부 관계자들과 함께 포천시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포천시 제공경기 포천시는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일동면 돼지 밀집사육단지와 영중면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파주시에 이어 시와 인접한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거점소독시설 현장 등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방문단에는 이계삼 부시장이 대동했다.
방문단은 일동면 돼지 밀집사육단지를 포함해 시 지역에 산재한 양돈농가들의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시 지역에는 159곳의 양돈농가에서 27만8000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밀집 사육단지 소독현장을 점검하고, 소규모 농장 등 방역에 취약한 농장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거점소독시설 운영 현황과 방역상황을 보고하고, 함께 소독시설과 장비 작동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차단방역에 매진하고 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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