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임원희부터 정해균까지, 감초 배우들의 신선한 코미디

입력 2019-09-18 16:12   수정 2019-09-18 16:12

‘날 녹여주오’ 임원희-김원해-심형탁-전수경-윤석화-정해균 (사진=  tvN 제공)

‘날 녹여주오’의 막강 씬스틸러 군단이 절대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를 책임진다.

오는 28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 이야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감초 역할을 보여주며 극을 빈틈없이 촘촘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깨알 같은 활약을 보여준 임원희를 비롯해 김원해, 심형탁, 전수경, 윤석화, 정해균까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치솟는 개성파 배우들의 향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어떤 역할이든 탄탄한 연기로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임원희는 방송사 예능 국장 ‘손현기’로 변신한다. 현재는 국장이지만, 20년 전의 직속 선배 마동찬(지창욱)에게 꼼짝도 못 하고 ‘얼음’이 된다.

작품마다 ‘씬스틸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원해는 동찬의 아버지 ‘마필구’와 20년 후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동찬의 동생 ‘마동식’, 1인 2역을 연기한다.

20년 동안 냉동되어 1999년의 젊음이 박제된 동찬 역의 지창욱에게 임원희는 “선배”라, 김원해는 “형”이라 부르는, 이른바 ‘족보 파괴 코미디’는 이 작품의 색다른 웃음 포인트 중 하나라고.

늘 대체 불가의 매력을 보여줬던 심형탁은 미련 넘치는 고미란(원진아)의 구남친 ‘황병심’으로 분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와 뮤지컬,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전수경은 동찬의 동생 ‘마동주’로 분하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석화는 동찬의 엄마 ‘김원조’역을 맡는다.

한편,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정해균은 20년 전 방송국 국장이자, 현재는 사장 자리까지 오른 ‘김홍석’을 연기하며 남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고. 앞서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 불편한 얼굴로 동찬과 미란을 바라봐 그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제작진은 “임원희, 김원해, 심형탁, 전수경, 윤석화, 정해균 등 막강한 씬스틸러 군단으로 인해 ‘날 녹여주오’가 더욱 풍성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웃음 포인트와 높은 몰입도까지 모두 잡을 배우들의 활약이 담긴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날 녹여주오’는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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