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전익령, 단아-카리스마 오간 매력적인 배우

입력 2019-09-18 17:24   수정 2019-09-18 17:25

‘신입사관 구해령’ 전익령 (사진=제이에스픽쳐스)

‘신입사관 구해령’ 전익령의 ‘천의 얼굴’이 진가를 발휘 중이다.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의 모화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전익령이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제대로 입증하며 활약하고 있다.

전익령은 극중 미스터리한 여인 모화를 통해 복면 차림과 한복 자태를 오가며 단아한 美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 팔색조 마스크에 이를 돋보이게 하는 절제된 연기력까지 더해 사극까지 완벽 섭렵했다.

특히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를 더욱 탄탄하고 무게감 있게 받쳐주는 중심 인물로 극을 이끌며 배우로서 내공을 증명해 보였다.

전작들을 통해 애잔한 감성부터 압도적 포스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보여준 전익령은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성난 황소’에서 도박장의 브로커로 강렬한 신스틸 활약을 펼친 이후 최근 개봉한 ‘나쁜녀석들: 더 무비’로 스크린 도전을 이어가 김창민의 애인 최선미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이미지가 관객에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렇듯 전익령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 않는 ‘천의 얼굴’의 진가를 다채롭게 빛내고 있다.

오는 26일 종영을 앞둔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키플레이어로써 어떤 전개를 몰고 올 지, 마지막까지 그 활약에도 귀추가 더욱 주목되는 바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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