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는 산업현장에 특화된 AR 솔루션을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VIRNECT Remote’는 스마트글라스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지원 및 모니터링 기기다. 현장 작업자와 상황실의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화면 포인팅, 드로잉, 이미지 공유 등을 통해 직관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4월 출시한 산업용 AR 제작 도구 ‘VIRNECT Make’는 표준작업절차서, 설비 운영 정보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손쉽게 AR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작업 매뉴얼을 비롯해 실시간 데이터 연동 차트, 업무 체크리스트 등을 AR로 제작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오세웅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버넥트는 업력이 길지 않지만 뚜렷한 사업 방향을 가지고 국내 AR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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