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32)과 불화설과 이혼을 두고 공방 중인 배우 겸 작가 구혜선(35)이 약 2주 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여름에 입원해 아직 퇴원을 못 했어요. 책이 도착해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에는 최근 발간된 구혜선의 에세이인 '나는 너의 반려동물'과 링거를 맞고 있는 본인의 손목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은 책의 한 페이지를 찍은 것으로 '그 어떤 존재보다 신뢰하는 너 / 너는 내가 어떤 모습이 되어도 나의 팔 다리 눈 귀 코가 되어줄 테지 /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 테니까 / 내 곁에 있어줄 너니까'라는 내용과 함께 구혜선이 키우던 반려견 감자의 모습이 함께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영화제에 불참하게 됐다"며 병원복을 입고 있는 셀카 찍어 게재한 바 있다. 그 이후로 계속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처음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안재현과의 불화를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험담과 비난이 담긴 폭로를 이어갔고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측은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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