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경제전쟁'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통상 마찰을 넘어서 양국간 정치, 외교, 군사적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고, 국민간 감정싸움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한일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확산되는 배경과 원인은 무엇일까.
일본인 전문가가 문화적 시각에서 한일 갈등의 원인을 분석해보는 의미 있는 강연이 열린다. 시사아카데미 일본경제사회연구소(소장 최인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연구원을 초청, '문화로 보는 한일 비교 분석' 강연회를 개최한다.
요시카타 연구원은 20여년간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통' 일본 전문가이다. 한일 문제를 주제로 하는 언론 토론회의 단골 패널이며, EBS방송 등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본어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경제사회연구소는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일본 이슈'를 주제로 9월부터 정례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요시카타 연구원에 이어 10월2일에는 이덕원 국민대 교수를 초청, '한일 외교 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들을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시사일본어학원 홈페이지에서 직접 등록 하거나,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로 신청하면 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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