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신세경, 호담선생전의 비밀 눈치챘다 '녹서당의 정체'

입력 2019-09-19 22:35   수정 2019-09-19 22:36

신입사관 구해령 (사진=방송 영상 캡처)

호담선생전의 비밀이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호담선생전에 얽힌 비밀을 알아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차은우 분)은 호담선생전을 알게 된 후 폐주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의심하게 됐다. 그는 허삼보(성지루 분)와 이진(박기웅 분)에게 물었으나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이에 이림은 왕 이태(김민상 분)을 찾아갔다. 이태는 이림을 피하려고 몸이 좋지 않다고 핑계 댔지만, 이림은 밤새 이태를 기다렸다. 마침내 이림은 이태와 마주했고, 그는 “한 순간이라도 소자를 사랑하신 적 있습니까? 아바마마 마음 속 제가 아들이긴 한 건지”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태는 차갑게 돌아가라고 대꾸해 이림에게 상처를 안겼다.

이후 구해령의 주도로 호담선생전은 궐내에 퍼졌다. 사실 호담선생전은 구재경(공정환 분)이 쓴 것으로, 호담이 세운 학교 서래원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이야기로, 잘못된 소문으로 무참히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이들의 실화를 담은 책이었다.

이림은 호담선생전을 읽다가 진실을 눈치챘다. 그는 구해령에게 “그 책이 진실이라면 전하께서 아무 죄 없는 너의 아비와 서래원 사람들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셨다는 거겠지”라고 말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래원의 이야기를 아는 옛 사관을 만났다. 옛 사관은 구해령의 부친과 친분이 있어 서래원에 대해 아는 대로 알려줬다. 이림은 그에게 호담선생전에 있던 문구인 ‘푸른 숲이 우거진 섬’의 뜻을 물었다. 사관은 “모르겠다”고 했으나 이림은 본인이 묻던 중 무언가를 깨닫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림은 빠른 걸음으로 어딘가로 향했고, 구해령은 이림을 쫓아가 “무언가를 알아챈 것이냐”고 물었다. 이림은 “녹서당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녹서당의 문패를 보고 호담선생전에 묘사됐던 ‘푸른 숲이 우거진 섬’이 녹서당인 것을 알아차렸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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