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원칙주의자 조사관 변신…첫 회부터 통쾌한 활약

입력 2019-09-19 08:03   수정 2019-09-19 08:03

달리는 조사관 (사진=방송캡처)


배우 이요원이 ‘달리는 조사관’에서 첫 방송부터 대활약하며 안방극장에 귀환을 신고했다.

18일 방송된 OCN 새 수목드라마 첫방송 된 ‘달리는 조사관’ 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을 담아낸다.

이요원은 극 중 어떠한 상황이나 난관에도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과 스스로에 대한 원칙으로 사건을 조사하는 한윤서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대선 유력 후보인 다산광역시 최종복 (조선묵 분) 시장의 성추행 증거를 입증해냈다.

‘어떠한 증거도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거듭되는 시장의 반박과 외압을 두려워 하는 수행원들의 진술 거부에도 “비밀이 지켜지지 않을 시에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다”는 진심이 담긴 설득으로 끝내 증언을 받아내는 윤서의 모습을 이요원은 긴 호흡의 대사들임에도 막힘 없이 해내는 것은 물론 미묘한 표정의 변화까지 놓치지 않으며 ‘배역 끝판왕’의 저력을 선보였다.

이어 윤서는 수사 과정에서 남다른 정의감으로 인해 ‘비인권 검사’라는 오명을 쓰고 인권위로 파견된 열혈 검사 배홍태 (최귀화 분)와 정반대의 성향과 가치관으로 인해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임금협상 문제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태운그룹 노조 추행 사건을 함께 조사하며 향후 극의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그동안 다양한 직업과 스토리를 가진 목표를 향해 당당하게 표현 해내는 주체적인 캐릭터들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던 만큼 이번 “달리는 조사관”에서도 사실에 대한 입증과 조사관으로서 사건을 대하는 진정성, 과거에 대한 미스테리한 내막을 지닌 ‘윤서’의 향후 이야기도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전했다.

한편 이요원이 출연하는 ‘달리는 조사관’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 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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