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9월 16일(월)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정’을 개설, 30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서울 기업의 구인애로 및 서울 시민의 구직애로 해소를 목표로 SBA아카데미가 2018년 시작해 올해 2년차를 맞이한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등 18개 과정을 진행한다.
SBA아카데미는 2018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에스엘정보’와 함께 동 과정을 운영하며, 11월 21일까지 389시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이론 및 기업 프로젝트 중심의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30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양성, 서울기업의 인재확보를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클라우드는 많은 고정비용을 투자할 필요없이, 기업의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정보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어 이른바 디지털 테크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종합적 정책을 추진할 정도로 성장 모멘텀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은 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SBA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여 중소기업 내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 AWS 및 클라우드 가상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관리,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파이썬 프로그래밍, 퍼플릭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및 시스템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수료 후 유망 중소기업 면접, 기업 실무진 멘토링 등 서울 기업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SBA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은 디지털 테크생태계의 핵심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어 홈오토메이션, 게이밍 네트워크,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과의 융복합이 가능할 것”이라며 “SBA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컴퓨팅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서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선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서울 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보다 많이 창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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