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1600여명의 임직원 가족들을 회사로 초대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었다. 인원 제한없이 참가신청을 한 모든 가족들이 참여했다. 직원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회사로 출근해 엄마, 아빠의 사무실 자리에 앉아보고 회사 동료들과 인사한 후 부서별 특성에 맞게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마파크로 변신한 정비 격납고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잉 787 비행기 견학, 에어바운스, 만들기 교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 등 각종 부스가 마련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이 행복해야 업무 성과도 오른다는 차원에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 ’입시설명회’, ’한진탐방대’, ’글로벌매너교실’,’탁구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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