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수지, 대사관 인턴? 스파이?…정체는?

입력 2019-09-20 23:06   수정 2019-09-20 23:07

배가본드 (사진=방송 영상 캡처)

배수지가 정체를 들킬 뻔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고해리(배수지 분)가 대사관에 인턴으로 위장 잠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해리는 여유롭게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으로 출근했다. 고해리는 앞에서 난 교통사고 때문에 늦었다고 거짓말하며 자료를 나눠주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책상에 자료는 있었고, 대사는 회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그때 엄마에게 전화가 왔고, 대사는 “능력이 딸리면 눈치라도 있던가. 무슨 인턴이 이렇게 천하태평이냐”라며 질책했다.

고해리는 죄송한 표정을 지었고, 사람들이 나가자 회의실 문을 잠갔다. 그는 “엘사다. 지금 바로 회사에서 전송하겠다”며 빠르게 움직여 태극기 액자에 걸린 숨겨둔 카메라를 회수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대사관 직원이 들어와 정체를 들킬 위기가 왔지만, 고해리는 스타킹 올이 나갔다며 위기를 모면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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