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최후의 만찬’ 연상시키는 ‘열두 번째 용의자’ 메인 포스터

입력 2019-09-23 20:19  


[연예팀] 시대의 양심을 움켜쥘 ‘심리 추적극’ <열두 번째 용의자(감독 고명성)>가 10월10일 개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으로 201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대중에게 첫 공개되어 흥미로운 장르적, 주제적 반전의 쾌감을 선사하며 반향을 모은 웰메이드 심리 추적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수사관 김기채(김상경)와 살인사건에 연루된 12인의 인물들을 모두 담아, 엇갈리는 진술 속 범인을 색출하는 ‘심리 추적극’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응축했다. 1953년, 전운이 가시지 않은 음울한 시대의 공기와 용의자들간의 날선 경계심이 발화 직전의 고요한 긴장감을 모은다.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오리엔타르 다방’에 모인 화가, 시인, 소설가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이 저마다의 속내를 감춘 의뭉스러운 표정으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시대가 놓친 범인을 찾아라!’는 첫 번째 단서가 던져지고, 명화 ‘최후의 만찬’의 12인의 제자 중 배신자 유다를 역사가 기억하듯이, 최후의 자백의 끝에서 마침내 진범의 충격적 정체를 목도하게 될 것을 예고한다.

10월10일 개봉.(사진: 인디스토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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